
🇰🇷 | [email protected] | AI🚫 | 좋아하는 무드 그려요 | 그림 공부중📖
대한민국
Joined Apri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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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랑 번아웃 같이 와서 버린 시간이 너무 길었음.. ai를 이길 만큼 존잘이 될 순 없으니 의지가 완전히 꺾였었는데, 심지어 한창 모델들 커지던 시기엔 자고 일어나면 그림 유행이 달라져있으니 사람 취향과 가짜 트렌드가 뒤섞이고 어느 게 진짜 흐름인지조차 따라가질 못했음
깨닫고 나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는데 겉으로 티가 덜 났을 뿐이지 나처럼 펜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변인도 많이 보이고, 빨리 깨달은 사람들은 이미 정진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됨 (회복탄력성 빠른 사람들 부러워짐..)
준비된 사람은 으레 그래왔듯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ai가 어느 분야를 대체하고 말고는 더이상 나한테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았음 설령 취미로 끝난다 해도 상관없음 이 시기에 스스로에게 무언가를 남겨주고 싶어짐
혹시 몰라 눈 떠보니 AI가 통째로 사라져서 썰물 밀리듯이 시장이 홀라당 벗겨질지 ㅋㅋ 거의 이 수준의 낙관론이긴 한데...;; 그래도 상관없음 내 안의 동력이 살아나는 게 더 중요함
매일 고민만 하고 답은 못 내렸는데 이게 처음으로 스스로 내린 결론이었고 뭔가 속이 후련해졌음 이게 맞는 길인지 틀린 길인지는 지나봐야 아는 거고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그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임
근데 어느날 문득 생각이 달라졌던 게...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을 통째로 부정하는 세상이 정녕 현실 미래라면, 다른 일을 새롭게 찾아 나서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잘 닦아놓아서 뭐든 다른 기회가 생겼을 때 잡아보자는 결론으로 귀결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