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출 retweeted
이거 진짜 있으면 좋음. 생각의 공범자 (표현이 신박함)
그저 일상을 나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질문에서 또 다른 질문을 발견하고, 서로의 생각을 끝없이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사람. 내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너무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그 생각의 끝이 어디인지 함께 궁금해하는 사람.
실제로 이렇게 대화가능한 사람이 인생에 몇명있는데 서로가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발견하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른 채 이야기를 이어감. 그때는 굳이 나를 설명하거나 생각의 깊이를 조절할 필요가 없음.
내가 가진 생각을 온전히 꺼내 놓아도 그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좋음. 한 번 그런 대화의 즐거움을 알고 나면 그것이 없는 일상이 유난히 허전하게 느껴질 때가 있을 정도.
누군가 앞에서 가면을 벗고, 나의 생각을 조금도 줄이지 않은 채
온전히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시간. 말을 많이 나누는 사이를 넘어, 서로의 세계를 넓혀 주는 사람.
진짜 인생에 한번쯤은 만나봐야할 사람임.
짓출 retweeted
다른 건 모르겠고 이 문장은 좀 명언같다
"사람은 멸시를 받으면 멸시를 피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바꾸고 그 과정에서 미침"
Replying to @Enthalimon
자폐인으로서 변호사가 된 게 아니라 그냥 원래 변호사이던 사람이 갑자기 자폐 신내림을 받은 것 같음
전문직을 따고 나면 사람이 이상해도 용납을 해줌. 근데 따기 전까지는 진짜 철저하게 멸시함. 그리고 사람은 멸시를 받으면 멸시를 피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바꾸고 그 과정에서 미침
짓출 retweeted
ㅁㅈ 약간 딴얘긴데
나이 들수록 말 잘하는 사람보다 질문 잘하는 사람이 더 멋있어 보임
자기 얘기부터 꺼내지 않고 내가 말하도록 물어봐 주는 사람들 있잖아
그런 사람이랑 얘기하면 나도 모르게 속마음까지 털어놓게 됨 정신차려보면 이미 다 불어버려서 가끔 후회하기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