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쿠 사이버 망령 / 프사: 베티 -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 / 헤더: @tousato_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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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주유월님 트윗이 추탐에 보인 뒤로 흥미로운 얘길 많이 하셔서 쭉 읽다가 화형에서 생각난 웹소가 있어서 쪽지 보내봅니다. 어느 작품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일단 로판이었슴다. 어떤 귀족이(아마도 남자였던 것 같아요) 무슨 죄를 지어서 화형을 당하게 되었는데, 가족이었나? 누군가가 집행 전날밤에 독약을 주면서 편하게 죽을 기회를 줬어요. 그런데 그걸 비웃으며 거절하다가 결국에 화형대에 묶였어요. 집행 당일에 그 장소의 주민들이 화형대에서 장작들을 가져가서 귀족이 자신을 구해주려는구나! 하고 희망에 가득찼는데... 그 주민들의 목표는 겨울을 나게 해줄 공짜 장작이었고... 뒤늦은 주민이 불쏘시개라도 하려고 옷 까지 전부 칼로 뜯어가서 귀족이 결국엔 발가벗겨진 채 얼어죽었다는 결말... 화형을 집행했지만 정작 사인은 동사 라는게 정말 참신한 에피소드였어요. 주유월님을 알게된 계기가 괴출 비판글이었는데, 첨엔 제가 좋아하는 것이 욕먹는 기분이라 어째서 저런 소리가 나오게 된건가 하고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보니까... 전부 맞말로 여기게 되면서 저는 그런 비판적인 사고를 못 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A 라고 작가가 제시하면 어지간히 말도안되는게 아닌 이상 전부 스펀지 처럼 흡수하듯이... 납득하는 인간으로서 정말 흥미롭게 글을 읽고 있습니다.

ALT 소설에서 본 화형씬 찾아보겠단 사람인데요... 다른 소설 읽는데 정신 팔려서 제대로 안 찾아보고 있었슴다... 근데 진짜 여기서 본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안 나오네요...너무 대충 훑어봐서 그런가... 사실 이게 너무 원 패턴으로 주접떠는걸 보여줘서 그것 땜에 더 찾기가 힘들었슴다... 분명 미아렌이란 귀족이 흑사병 치료제 제때 안 받아가서 그 영지 쫄딱 망할 뻔 해서 그걸 시작으로 뭔가 더 엮여서 화형을 당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그 뒤로 사교 축제 이야기만 수십화 이어가서 진짜 이 소설에서 본게 맞나 의심이 들더라고요... 축제 끝난 뒤에도 사교계로 또 수십화 이어가고... 도저히 화형이 나올만한 타이밍이 안 보이더라구요... 아무튼...진짜 거기서 본게 맞나 다시 한번 확인해볼게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