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막막하고 암담하며 고립감과 소외감에 시달리고 타인과의 관계는 어렵고 사회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함과 절망과 좌절과 죄책감과 후회 등에 잠식되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죽기가 두렵고 살아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버겁고 괴로우신가요?
집으로 돌아오세요.
˙˙˙ʇןı̣nꓭ ʇǝ⅄ ʇoN ǝɯoH pןO ǝɥʇ oʇ ǝɯoɔןǝM
> 공간이 백룸으로 고정되는 극을 위한 안내.
> 안내문 (필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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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문을 읽으셨고, 극을 원하신다면 해당 글의 타래에 홍흔을 남겨주세요.
(뉴욕의 생텀,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거리는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당신은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머금습니다. 온갖 위험을 막아낸 뒤에 찾아온 기묘할만큼 조용한 일상. 늘 소란스럽던 세상이 이런 것에 약간의 어색함을 느끼며, 당신은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 ... 허탈함과 함께 기묘한 오기가 피어오릅니다. 마법사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자부했건만, 생전 처음 보는 우스꽝스럽고도 거대한 미로에 갇혀 힘을 쓰지 못하다니요. 어쩌면 멀티버스의 경계를 너무 자주 넘나든 탓에 현실의 가장 얇고 허술한 틈새로 툭 떨어져 버린 걸지도 모르겠네요.)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걸을 수밖에요. 당신은 끝없이 뻗어 있는 노란 복도를 향해 발을 내딛습니다. 출구가 있을지, 혹은 이 거대한 노란 방들이 영원히 반복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이 따분하고 불쾌한 공간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DrS1Neve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