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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이라는 말은 내 평생 수없이 들었던 말이다. 그만큼 신기하지도 생소하지도 않은 말이었는데, 어느 날 들어야 했던 '조국과 민족'은 내게 예사롭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보안사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