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자일소(去者日疏): 죽은 사람에 대한 생각은 날이 갈수록 잊게 된다는 뜻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점점 사이가 멀어짐을 이르는 말. “장주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방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천악은 잠에서 깼다. 예나 지금이나 험한 산세와 짙은 안개로 감춰진 백운산의 안가에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충실한 하인인 하복이 직접 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