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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11월 스페셜 에디션 <Hello, Little Love> #성한빈
"자, 보리야. 오빠한테 안겨!" 이 든든한 외침을 들은 '보리'는 힘차게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러자 성한빈은 보리를 안아 들어 자신의 얼굴을 털뭉치의 그 좁디좁은 어깨에 파묻었다. "보리, 좋아?" '웃상'인 보리는 시종일관 입을 헤벌쭉 벌리거나, 윙크하듯 눈을 찡긋 감은 채로 오빠에게 안겨 인간을 구경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잘 웃는 인상이 닮은 성한빈과 보리. 둘은 남매가 맞을까? 친구일까? 두 생명체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성한빈의 가족과 보리의 첫만남은 약 10년 전. 아버지와 동생이 우연히 한 보리굴비 식당 앞에서 발견한 꼬질꼬질한 강아지 한 마리의 사진이 가족 단체 대화방에 올라왔다. 사진 속의 강아지는 낡은 박스에 담겨 있었다. 몸을 바들바들 떠는 행색으로 말이다. 그래서 이름도 '보리'다. 가족들은 보리가 이전에 어떤 시간을 보냈고, 몇 살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상처가 많을 거라 짐작했지만, 막상 처음 만난 보리는 기다렸다는 듯 한빈에게 달려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안겼다. 그렇게 보리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었다. '관심'이가 먼저 살고 있던 '한빈이네'로.
"최근 보리의 걸음걸이가 달라졌어요." 산책할 때 언제나 성한빈의 발걸음 속도에 맞춰 나란히 걷던 아이가 요즘은 곧잘 앞서 나간단다. 가슴을 활짝 펴고 턱을 높이 치켜든 채, 당당하고 늠름하게! 이 사소한 변화는 함께 지내던 관심이가 세상을 떠난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관심이와 보리의 성격은 달랐다. 관심이가 호기심 많고 통통 튀는 성격이라면, 관심이 보다 언니(추정이다!)인 보리는 순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강했다. "관심이가 자기 밥그릇을 두고 보리의 밥부터 먹어 치울 때도, 보리는 그저 옆에서 냄새를 맡으며 기다렸어요. 그 모습을 보고 우리 가족은 '아유, 이 순딩이 어쩌냐?'고 했죠. 순딩이 같은 성격은 산책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관심이가 쏜살같이 달려 나갈 때, 보리는 제 발걸음만 총총 따랐거든요." 느리던 보리는 왜 변했을까? 관심이의 부재 이후 한빈의 식구를 지키려는 책임감이 커진 걸까? 보리의 걸음이 빨라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빈은 그런 모습을 보며 보리에게서 다정한 마음을 발견했다. 그렇다고 보리가 마냥 의젓하기만 한 건 아니다! "고기를 먹을 때마다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제 발 아래에서 멀뚱멀뚱 올려다봐요. 무염 고기를 살짝 입에 넣어주면 잘 먹어요. 아기처럼!" 가족들은 둘의 모습이 유독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보리가 딱 하루만 인간이 된다면 어떤 하루를 보낼 거냐는 질문에 "건강검진 받기!"라고 답한 성한빈은 이렇게 덧붙였다. "보통 동물은 말을 하지 않으니까 아파도 알아차리기 힘들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평소와 기운이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밥을 잘 안 먹거나, 높게 뛰던 점프가 낮아졌거나. 이런 변화를 발견하면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직감하게 되죠. 말을 못하니까 가족도 더 유심히 살펴봐요.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병원에 데려가거나 상태를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비주얼캠]
11월을 맞아 한 프레임도 빠짐없이 잘생긴 성한빈 영상 공유합니다.
제가 먼저 봤는데요…
화면 가득 한빈이 얼굴만 나오는데 너무 잘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이건 직접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youtu.be/S3rPi0Z9e7Q
#VISUALCAM
#성한빈 #SUNGHANBIN
#UNDEAD @sunghanbin_twt
후추 retweeted
Sun-kissed vo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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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빈 #SUNGHANBIN
#DEAD_ALIVE #UNDE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