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는 책을 가장 오래, 가장 느리게 읽는 독자이기도 하다. 문장 하나를 지나가기 위해 사전을 뒤지고 논문을 찾고 저자의 다른 책까지 들춰야 한다. 독자는 그 수고를 거의 눈치채지 못한다. 잘된 번역일수록 더 그렇다.”
고맙습니다.
hani.co.kr/arti/culture/book…
“무엇이든 생산하는 비용은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신뢰도를 확인하는 데 드는 비용은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고 있다.”
마법사의 제자 이야기처럼, AI로 쏟아내는 생성물 때문에 모든 분야가 질식하게 되는 건 아닐까.
바이브 코딩으로 알려진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이 퍼지면서 최근 몇 년간 방대한 양의 저품질 콘텐츠가 소셜 미디어 피드에서 독창적인 게시물을 묻어버리고, 온라인 서점에서는 사람이 쓴 책을 밀어내며, 유튜브 알고리즘을 포화 상태로 만들었다. 이제 AI 쓰레기는 앱 스토어까지 뒤덮고 있다.
이는 인터넷의 나머지 부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평범한 AI 생성 콘텐츠가 학술지, 법원 제출 서류, 부동산 사이트 매물 목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곳을 뒤덮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넘쳐나는 저질 콘텐츠와 조잡한 모방작들을 헤치고 걸러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무엇이든 생산하는 비용은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신뢰도를 확인하는 데 드는 비용은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고 있다.
theatlantic.com/technology/2…
여성 생물학자가 자신의 삶과 연구를 엮은 책은 많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야의 여성 과학자가 쓴 책이다. 올해 안에 출간될 것 같은데, 이 부류의 책들을 보면 여성만이 포착하고 풀어갈 수 있는 가닥들이 있는 듯.
“드와르케시 파텔의 『스케일링 시대』는 AI 기업의 창업자와 연구자들이 팟캐스트에서 나눈 대화를 모은 책이다. 기업 비밀까지 다 내놓고 이야기할 리는 없지만, 대화 속에서 그들의 야심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techsuda.com/booksuda-scalin…
비트코인이 지하경제의 화폐로 군림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2024년 뉴스이긴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대세네. 현재는 어떠려나. 비드코인이 반등하는 길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것밖에 없지 않을까.
kr.investing.com/news/crypto…
상금 올랐네요.
📕한국출판문화상 접수기간이네요.
저술, 번역, 편집, 어린이·청소년 분야에 응모할 수 있고요, 상금은 각 700만원.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 출간 도서 대상입니다. 접수기간은 11월 9일까지.
n.news.naver.com/article/469…
노승영 retweeted
[ 언론 소개 🗣 ]
자동인형부터 자동 피아노, 그리고 오늘날의 생성형 AI까지. 기계와 예술이 수백 년 동안 맺어온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관계를 탐구하는 책, 데이비드 헤이두의 『언캐니 뮤즈』가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AI가 만든 예술에 감탄하면서도 어딘가 낯설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우리. 과연 기계는 인간의 창조성을 위협하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반자일까요?
『언캐니 뮤즈』는 이러한 질문을 예술과 기술의 역사 속에서 풀어내며, AI 시대에 예술과 인간다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여러 언론이 주목한 『언캐니 뮤즈』의 기사 일부와 함께 이 책을 소개합니다.
노승영 retweeted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사고의 유희' 중, 숫자 P에 대해. P란 개인이 숫자 P에 대해 한 달에 몇 분동안 생각하는지 나타내는 숫자임. 내 숫자 P는 현재 2분 정도인듯
웹사이트들은 보유 중인 개인 정보를 삭제하고 필수적인 최소한의 정보만 새로 제공받아야 할 듯. 디지털 석기 시대로 되돌아갈지도.
AI 이용한 해킹 (당분간) 일상이 될 것
온라인 생활 습관 재조정해야
(아래 원문 발췌)
웹사이트의 70%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에 두 가지 중대한 취약점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정부, 병원, 기업들은 예방 조치로 디지털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미 이 취약점을 악용하려는 시도가 수백만 건 있었다.
PHP 취약점은 연이은 사고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 넷플릭스 페이팔 월마트 등 유명 기업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포함, 여러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과 플랫폼의 보안 결함 또는 해킹 성공 사례가 같은 날 발표됐다. 어제, 매년 미국 성인의 3분의 1을 대상으로 실험실 검사를 수행하는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도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이 내년이 되면 흔한 일로 기억될 수도 있다. 충분한 검토나 감수 없이 작성된 소프트웨어에는 수십 년에 걸쳐 쌓인 버그들이 산적해 있는데, 숙련된 해커가 극소수였던 시절엔 별문제 없었다. 지난 20년 기업, 정부, 개인들은 허위의 안전감에 빠져 있었다.
사람들은 동네 식당이나 선물 가게 웹사이트에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고객 설문조사에서 주소와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데 별 의구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인터넷은 헛점 투성이었다. 이제 그 환상에서 깨어나는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저렴하고 거의 무한한 해커 군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불과 지난 몇 달 새 무료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들이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을 자동화하는 데 매우 능숙해졌다. 그 결과 악의적 사이버 활동이 급증했다. 더 많은 웹사이트가 훼손되고, 더 많은 개인정보가 도난당하며, 랜섬웨어가 확산될 테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실상 모든 분야의 신속하고 막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낙관한다. 결국 AI가 주요 사이버 보안 결함의 상당수를 찾아내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이며, 인터넷은 전반적으로 훨씬 더 안전해질 거라며.
하지만 그 전까지는 끔찍한 진퇴양난의 상황에 갇혀 있을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도 이 기술은 수많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모든 음성 인식 앱에는 보안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디지털 보안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시점에 AI 비서가 퍼지고 있다. 에이전트에 신용카드 사용의 무제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 무질서가 커짐에 따라,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테고,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오래된 웹페이지와 양식을 비활성화할 게다. 개인들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수를 줄이는 게 좋다.이제 거래 기업을 더 신중하게 가려내야 한다.
언젠가 존재하는 모든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보완한다면, 다시 개인 정보를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더 개방적인 웹이 탄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가능성은 훨씬 더 중앙 집중화된 인터넷으로, 거대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개발한 서비스와 웹사이트만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세상일 수도 있다.
AI 기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장벽이 필요하지만 그 대가로 우리는 그 벽에 갇히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
theatlantic.com/technology/2…
콩치노 콘크리트, 프레르 커피, 에반스 등 고양·파주에 있는 음악 감상실과 오디오 위주 카페를 둘러보고 어제는 종로 오티움까지 가봤는데, 결론은 음량 조절 권한을 가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
“기계는 이미 수백 년간 예술 분야에서 창작의 도구로, 인간의 영감을 자극하는 수단으로 인간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AI도 그중 하나[다]. 그럼에도 AI가 만든 작품을 보며 불편한 기분에 젖어드는 양가적인 감정은, 예술과 인간다움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joongang.co.kr/article/25472…
“‘조이’는 사람이 아닌 자동인형이다. 이 광경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추는 모습을 보고 손뼉 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은 인간 아닌 존재가 자신을 흉내 내는 광경에 언제나 매혹되었다. 자신의 닮은꼴을 창조하는 것은 신의 마지막 위업이었으므로.
donga.com/news/article/all/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