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술 한잔 하고 나오니 살짝 내린비에 촉촉히 젖은 거리
술도 깰 겸 편의점 들러 바나나우유 사는데 마침 원뿔원이네
이쪽 숙녀분이 사신겁니다 그런 시덥잖은 장난에도 큭큭거려 같이 걷다가도 뭐 그리 웃긴지 단어하나 표정하나에 눈물까지 찔끔 흘릴정도로 웃었던 어느가을늦은밤의 추억
뻣뻣했던 윶이 숙이는이유=본인 때문에 녕한테 피해가 간다는걸 알게됨
"왜 언니가 저사람들한데 숙이는데! 그 잘난 자존심을 이럴땐 왜 안부려 왜!! 왜!!!!"
속상해서 윶 퍽퍽 때리면서 우는 녕
윶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맞다가
-....미안해
한마디하면 녕은 그대로 무너짐
자존심 쎄고 지기도 싫어해서 늘 뻣뻣한 윶한테 유일하게 잔소리하는 녕
"말 좀 가려서 해 왜 그렇게 적을 만들어"
-아 그럼 지들이 좀 잘하던지 못하니까 그러ㅎ
"또!!"
녕 호통에 더 말은 못하고 입만 삐죽여도 여전히 윶은 뻣뻣한데
그런 윶이 다 버리고 고개 숙일때 윶보다 녕이 더 무너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