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영이 먼저 멈춰 선 건 편의점 봉투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려던 참이었다. “형, 잠깐.” 은석은 두어 걸음 더 가다가 돌아봤다. 찬영은 봉투를 한 손에 든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뭐라도 떨어졌나 싶어 따라 고개를 들었지만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보였다. “뭔데.” “저기요. 저거.” 찬영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쪽에 작은 빛 하나가 떠 있었다. 별이라고...